삼각지/ 데이트하기좋은 맛집 어항로
삼각지역 3번 출구에는 레트로 한 느낌의 맛집 어항로가 있어요.
술 먹기 편한 느낌의 인테리어
멋도 맛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횟집 지금 보여드릴게요.
어항로
위치를 찍어드려야 하는데 왜 안 나오는 거죠...
삼각지역 3번 출구에서 200미터 정도만 골목 쪽으로 들어가면 되는데
아 됐다. 이곳이에요.
3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 들어가시면 되고요.
간판을 보면
어항로 입구
이렇게 굉장히 레트로 한 느낌의 입구예요.
안에 들어가도 왠지 70년 80년대 분위기를 내주는 인테리어인데요.
항상 사람이 많아서 내부사진은 촬영하지 않았어요.
저희는 저녁 8시쯤에 도착했는데 따로 예약이나 테이 블링은 안 하고 있는 거 같았어요.
입구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놓으시고 기다리시면 돼요.
앞에 5팀이 있었는데 30분 정도 기다린 거 같아요.
메뉴판
보통 횟집에 가시면 뭐 먹을지 고민하시잖아요.
여기는 그럴 필요 없이
오늘의 추천 메뉴를 주문하시면 돼요.
저희는 역시 오늘의 추천회인
방어 숙성회와 참돔 숙성회 39000원을 주문했네요.
테이블은 진짜 예전 신문으로 마감 ㅋ
두둥 오늘의 숙성회예요.
데코가 너무 이쁘지 않나요.
멋도 맛이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는 정말 이쁘고 깔끔하게 잘 플레이팅 해서 나와서
먹기 좋았던 거 같아요.
멋뿐만이 아니에요. 잘 숙성한 숙성회의 맛은 정말
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부족했어요.
물론 성인 남성 3명에서는 당연히 부족해서
오징어계의 롤스로이스 무늬 오징어회 추가
꾸덕한 맛 식감이 독특해서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. 이것도 숙성인가? (아니겠죠..)
여하튼 술맛 나는 집에서 이걸로도 부족하죠
애호박전 추가(찡긋)
이 집 애호박전도 정말 강추예요. 강추

평소 전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
이 집은 겉바촉촉
알맞은 간까지
정말 제 입맛에는 딱이더라고요.
이렇게 3가지 음식과 술을 잘 먹고 기분 좋게 나온 하루였네요.
인테리어도 독특해서 연인끼리 데이트하기도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.
혹시 용산이나 삼각지 쪽에 가실 분이라면 당연히 추천
이상
오늘의 일기였습니다.